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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하고 강한 사람이 되기 위한 생활 속 심리학

[집착] 데이트범죄, 스토킹은 왜 일어날까?

by 위킹대디 2024.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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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수능만점자 출신, 명문대 의대생 강남역 옥상에서 여자친구 살해"

"부산 오피스텔서, 20대 여성 추락사. 함께 있던 20대 남성이 살해 의혹"

"부산 오피스텔 추락사 여성, 사망 전 3차례 스토킹 신고"

"20대 남성, 결혼 약속한 예비신부인 연인 190여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
"경기도 화성 오피스텔에서 헤어지자는 여친살해, 여친의 모친중상 입힌 20대 남성 구속"

"부산 오피스텔서, 30대 여성 전 남친에게 피습으로 부상, 말리던 동료들도 크고 작은 부상" 

"부산서 생일 맞은 연인 폭행한 20대… 끊이지 않는 ‘교제 폭력'"

 

 

하아..... 위의 기사들은 아직 반도 지나지 않은

올해의 굵직한 스토킹이나 데이트범죄 사건입니다.

보기만 해도 숨이 차오르네요.....

 

최근 몇 년 새, 해마다 대중들을 충격에 빠뜨린 살인 사건 중에

스토킹이나 데이트범죄로 인한 살인 사건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인하대 여자동급생 살인사건,

신당역 여성동료 스토킹 후 살해사건, 

오피스텔에서 말다툼 후 일방적 폭행으로

연인을 죽인 사건 등...... 

 

사실 올해가 아닌 최근 다른 해의 사건들만 해도 여러건들이 있습니다. 

저는 비록 남자지만, 아내와 두 딸들을 생각할 때

너무도 험하고 상식밖의 범죄가 버젓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회적 현실을 생각하면, 두렵기도 하고 

차라리 빨리 인공지능이 발달을 해서 자동으로 

위험신호를 직감하고 지켜주는 로봇경찰들이 

거리 곳곳에서 구조해주는 시스템이 생겨났으면 하는

생각도 합니다. 

 

정말 경찰분들 대부분들 너무 수고하시겠지만, 

솔직히 우리 딸들이나 아내에게 저런 불미스러운 일의 조짐이 일어나면, 

경찰들이 지켜줄 수 있을지 믿음이 별로 가지는 않습니다. 

 

어떻게든 상대방의 의지와 상관 없이 상대방을

내가 원하는데로 소유하고 싶어하는 스토킹은 큰 범죄입니다. 

 

정치권에서도 스토킹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며, 

전국적으로 스토킹 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을 명시한 「스토킹 방지 및 피해자 보호법」 시행('23.7.18.)에 이어

서울시에서 23년도부터 스토킹에 대한 신고를 할 경우, 

신고 초기부터 사후 관리까지, 원스톱 지원하는

' 스토킹 피해자 원스톱지원 사업단’ 을 출범하여

시행중입니다. 

또한, 국회에서도 스토킹처벌법을 더 강화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는데요. 

국민의힘 김미애의원이 '스토킹처벌법'을  더 강화하도록 한 법안이

이번 국회에서는 최종 통과는 못했지만, 

다음 국회에서 다시 누군가에 의해 발의가 되어 

보다 강력한 스토킹처벌 뿐 아니라, 범죄예방에 대한 안전망이 

더 강화되기를 바랍니다. 

 

데이트범죄는 스토킹과는 달리, 실제 연인 관계에서 

지배와 종속의 관계 즉, 갑을관계가 이뤄지며, 

빈번이 폭력과 성폭행 등의 범죄가 일어나는 것을 뜻하는데요. 

신체적인 구조상 힘과 완력이 압도적으로 센 남성보다 

여성이 피해의 관계로 놓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한, 예전부터 가부장적인 문화가 발달했던

우리나라 사회적 풍습으로 인해 

비록 시대가 바뀌었다고는 하나, 

남성우대나 남성으로 인한 폭력이 아직도 

적잖이 벌어지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워킹대디는 결코 성적으로 편향된 이념도 갖고 있지 않고, 

억지 부리는 과도한 페미니즘에 대해서도 반감이 심한데, 

남성들 역시 대다수는 의식이 많이 바뀌고 오히려 사회적으로

역차별을 받는 경우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신체구조상 스토킹이나 데이트범죄에서 

피해를 보고 살해당할 위협은 훨씬 적다는 점은 분명한 사실이고, 

남녀를 무론하고 스토킹이나 데이트범죄는 

교화 등으로 바꿀 수가 없는 문제이기에 

예방부터 처벌까지 강력한 사회적 안전망과 사법적 체계가 

지금보다 훨씬 더 강화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지난번 제가 여러 글에서도 표현을 했지만, 

자기자신에 대한 편의성과 기분만 생각하느라

상대방의 기분이나 상황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사람들은 

솔직히.... 저는 병에 가깝다고 보기에 당사자 스스로가 변화할 수 있는 시기는

어린시절 최소한 청소년기 정도에 꾸준한 가정교육과 주변의 관심으로 

변화의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보며, 

그 시기가 지나면 교화의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 

 

하여, 주위에 관계에 대한 집착이 심한 사람이 있다면, 

연인, 친구, 가족까지도 변화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기대를 접어두고, 

어느정도 거리를 두어야 한다고 봅니다. 

 

또한, 처음에 조금 가엽고 챙겨주고 싶은 마음에 

남들보다 더 각별하게 챙겨주는 것은

상대방이 그것을 은혜로 생각하여 보답하는 것을 

기대하지 말아야 함은 물론, 오히려 그렇게 관계를 맺어가는 것이 

치명적인 부메랑이 되는 말도 안되는 진리를 맞딱드리는 불행에 놓이는 

순간이 반드시 오게 되므로 처음부터 거리를 두어 적절한 벽을

초기부터 상대가 느끼게 만들어야 합니다. 

 

친구와의 관계에서도 한 초등학교에서 누구나가 부담스러워 할 정도로

욕심이 많고, 짝궁이나 반 친구들이 모두 멀리하고 싶어하는 

이기주의적인 친구 A가 있다고 합니다. 

A가 먼저 다가오면 어쩔수 없이 최소한의 대응을 하거나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에 어쩔수 없이 함께하지만, 

결코 일대일로 놀거나 무언가를 함께 하려고 하는 친구들이 없었는데, 

딱 한명의 같은 동네에 사는 친구B가 부모님들 간에도 서로 교류를 하다보니, 

일부러 먼저 챙겨주기도 하고, 학교에서 짝끼리 하는 프로그램을 할 때, 

A를 챙겨주곤 했다고 합니다. 

 

B는 사실 공부도 잘하고, 얼굴도 예쁜데 성격까지 좋아서

많은 친구들이 따르고 주변에 많이 다가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A는 B를 두차례 연이어 학교폭력으로 신고를 했고, 

학폭위에 참여하여 억울한 일에 대해 해명을 하던 B가 너무 힘들어 하자, 

B의 부모님이 지켜보다 못해 전학을 시켰다고 합니다. 

 

결국 A의 부담스러운 성격과 집착때문에 

친구들이 멀리하든 A를 B가 안쓰러운 마음에 챙겨주다가 

피해를 입고 정들던 학교를 떠나야 했죠. 

 

 

안타깝죠? 왜 사회는 동화속의 교훈과 달리, 

착하고, 좋은 사람들이 악하고 이기적인 사람들에게 

피해를 보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스토킹과 데이트범죄는 특히, 신체구조상 힘이 없는 여성이 

나중에 상황을 파악하여 빠져나오려고 인지를 해도 

남성의 완력과 위협에 의해 빠져나오지 못하고 

오랫동안 고통을 당하거나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경우가 발생합니다. 

 

부디 사회적인 안전망에 대해 

법을 만드시는 정치인들이 제발, 이런것도 정말 필요한 민생이라고 생각하고, 

관련 법안과 정책들을 잘 정착시켜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최근에 발생한 강남역 살해사건의 여성분들과 

수 많은 피해여성들 및 가족들에게 위로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이번에 강남역에서 살인을 저지른 

명문대 의대생은 2018년도 수능만점자로서 

언론에도 여러차례 나온 사람이라 충격이 더 했는데요. 

검색을 해보니, 정말 기본적인 언론인의 자세조차 안된

기자들이 많음에 깜짝 놀랐습니다. 

 

아래의 기사들은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노출된 기사들로

나중에라도 삭제를 했어야 하는 기사인데 솔직히 환멸감이 듭니다. 

아마도 인터뷰나 기사는 살인사건전에 미리 기획되서

실린것 같은데.... 그래도 지금 이렇게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된 시점에서는

기사를 내리는게 예의가 아닐까 싶습니다......

 

 

스토킹이나 데이트범죄에 대한 예방은 물론, 

현재 피해를 본 피해자나 가족들의 일상회복을 위해서도 

사회적인 안전망이 잘 구축되었으면 하는데, 

일개 한사람의 시민으로서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면서 시작한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그럼 이만 오늘의 글을 마치겠습니다. 

평안한 금요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