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숙하고 강한 사람이 되기 위한 생활 속 심리학

[노블리스 오블리제] 팬덤으로 인해 망쳐지는 사회

by 위킹대디 2024. 5. 16.
반응형

안녕하세요. 워킹대디입니다. 

'노블리스 오블리제'라는 말을 아시나요?

 

원래 라틴어로 '귀족의 의무'라는 뜻을 지녔는데, 

세계적으로 돈이나 명예가 있는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윤리적 모범을 보이는 표본으로 

상징이 된 단어입니다. 

내가 부와 명예로 인해 사회적으로 더 많이 알려질수록

사회에 끼치는 영향력이 큰 만큼, 

그런 사람들이 앞장서서 

청렴하게 윤리도덕적으로 깨끗하게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사회를 깨끗하고 올바르게 만드는데 

앞장선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번에 전 세대에 걸쳐 사랑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씨가 

지난 9일 밤 11시40분께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에 

달아난 혐의와 3시간 후에 소속사 관계자가 

거짓으로 김호중씨의 차를 운전해서 사고를 냈다고 

자수를 한 것이 알려지며, 뺑소니에 운전자 바꿔치기의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예정된 콘서트까지 진행을 하며, 

눈쌀을 찌뿌리게 하고 있는데요. 

더욱 가관인건, 그의 팬들이 소속사에 예정된 콘서트를 

강행해야 한다며,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이라는

입장을 보인 사람들이 상당수였다는 것입니다. 

 

하긴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지금 우리나라를 이끄는 가장 최고의 위치에 있는

대통령부터 야당의 대표들까지

주요 정치인들 모두가 꺼림직한 의혹투성이에

사법적 판결이 난 사람들로

불과 10년전까지만 해도 자숙한다며, 

야인이 되어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직책을 차지하고 있으니, 

연예계만 탓할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솔직히 정치성향이나 여러가지 취향을 다 밝힐 수는 없지만,

워킹대디는 지금의 제 또래 세대가

사회적으로 악영향을 끼치는게 너무 많고,

그에 대해 자식세대에게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과거 잘못된 팬덤으로 HOT, 젝스키스 등 팬클럽 끼리의 

패싸움, 안티문화가 절정이었던 것이 

지금의 정치까지 이어지며, 그야말로 팬덤정치를 

생산하며, 연예계까지도 비뚤어진 팬심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휴.... 솔직히 아이들이 교과서에서 배우는것과 

완전히 다른 세상.... 이게 당사자들에게 죄를 지어도 

당당하게 만드는 팬덤이 만든 결과물로 

김호중님의 모습은 바로 지금의 사회적 중추세대 

바로 우리세대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우리 사회에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멋지게 실천하는

유명인들도 있는 만큼, 

각 분야별로 간단히 소개를 하고자 합니다. 

 

 

"삼성그룹의 가족, 신라호텔 사장 이부진"


이부진 사장은 올해 초 언론 기사에

조용히 10년째 시행한 행동이 소개가 된 적이 있습니다.

 

날씨에 취약한 도시 제주도는

매년 초 폭설과 강풍 등의 가상악화로

항공편이 원활하지 않은 시기가 있습니다.

 

그때마다 예정된 항공표를 확보하지 못해

발이 묶이는 관광객들이 발생하는데요.

2015년부터 10년째, 해마다 날씨의 변수로

항공표가 없어서 어쩔수 없이 숙박을 연장하는

관광객들에게 무료 숙박을 제공하는 결단을 하는 미담이 알려졌죠.

 

또한, 호텔 문을 실수로 들이받은 택시기사의 

변상금을 면제해준 사건 등 

넉넉하게 베푸는 인성과 

어린 자녀들의 학교 행사로 학교를 갈 때도 

여느 재벌가 학부모와 다르게 

일반 학부모들과 스스럼 없이 어울리며, 

전혀 기업인 같지 않은 티를 내는 것도 

세간에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 이건희회장 포함하여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등 

삼성가는 의외로 소탈하며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티내지 않고 많이 실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의 대표 기업 삼성의 오너들이 

의외로 이런 면모들이 있다는게 뿌듯하네요. 

 

 

 "구설수가 없는 국민MC 유재석"


1991년에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하여

1999년부터 브라운관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다가 

2000년대중반에 국민MC의 자리에 오른 이후, 

굳건히 국가대표 국민MC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유재석.

 

그는 오랜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철저한 자기관리와 조심스러운 처신으로 

실력 못지 않게 구설수가 없는 깨끗한 모습으로 

많은 대중들에게 즐거움과 함께 존경을 동시에 받고 있습니다. 

 

수많은 기부와 선행 뿐 아니라, 

후배나 동료들에게도 그가 유명하건 무명이건 간에 

일일히 인사를 받아주고, 모든 사람에게 친절한 모습을 보여

하나 같이 그의 인품을 칭찬한다고 합니다. 

 

또한, 후배들을 굉장히 살뜰하게 챙기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그가 무명일 때 선배들이나 잘 나가는 동료들에게 받았던 사랑을

잊지 않고, 자신이 유명해지면서 얻은 부와 명예를 바탕으로 

어려운 후배들이나 동료들을 기회 있을 때마다 

도운 미담들로 인해 업계에서도 많은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장학사업으로 인재양성, 삼륭물산 조락교 회장"


올해 초에 별세하신, 포장업의 대표기업 삼륭물산의 조락교 회장은

생전에 30년 넘에 기업을 경영해 오면서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많은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시가 120억 상당의 건물을 매입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병마에 시달리는 어린 생명들의 건강과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연세의료원에만

20여억원을 기부해온 삼륭물산(주)의 조락교 회장(74)은

한사코 자신이 해온 일은 그렇게 대단한 것이 아니라고 손사래를 쳤었죠. 

 

그가 만든 용운 장학재단을 통해

매년 연세대학교에서 개최되는

'조락교경제학상'을 통해 매년 경제학자 1명에게

학술상(상금 1억원)을 수여하고 있고,

2019년부터는 그 범위를 넓혀 경제학 외에

'조락교의학대상'도 수여 중인데, 

그의 숭고한 뜻은 그의 사후에도 우리 사회를 밝게 빛나는데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장기려박사, 이길여박사 등 

각계각층의 노블리스 오블리제 사례가 우리나라에도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상기하며, 

지금의 잘못된 일부 유명인들의 팬덤문화가 

빨리 올바르게 바로 잡히기를 바랄 뿐입니다. 

 

 

 

"6.25 참전 미군 장성 가족"


마지막으로 1950년, 민족의 큰 아픔으로 

역사에 남은 6.25전쟁을 살펴보고 싶은데요. 

 

북한군의 기습 침공으로 대한민국의 영토가 

빠르게 함락되고, 낙동강 전선만 남겨놓았을 때, 

국제연합(UN)소속 국가들의 파병으로 

수 많은 국가들의 국인들이 우리나라로 왔고,

인천상륙작전을 통해 반전의 계기를 만들며,

평양을 넘어 압록강 부군까지 진격을 했습니다.

 

비록, 중공군의 개입으로 아쉽게도 다시 후퇴를 하며, 

서울을 또다시 빼앗기다가 

38선 인근에서 밀고 밀리는 고지전을 반복한 끝에 

휴전을 맺었는데요.  

 

모든 참천 국가들이 없어질뻔한 자유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해준

너무도 고마운 존재지만, 가장 많은 인력이 파견된 

미국의 경우, 장성 장교들의 자녀 142명이 참전하여 

숭고한 많은 목숨들을 잃었습니다. 

 

군인의 명예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아들들을 직접 함께 데리고 와서 

전장에서도 앞장서서 싸우다 

희생당하기도 한 그들의 모습은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좋은 사례로 남아 있습니다. 

 

 

 

여러분은 가정에서 또는 직장에서 어떤 위치에 있으시나요?

가정이건 직장이건 어떠한 단체나 모임이건 간에

그 위치에서 원칙을 지키며,

올바른 윤리를 구현하는 모습을 스스로 실천할 때,

당신이 바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모범이 되어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또한, 꼭 리더나 영향력이 아주 큰 높은 위치가

아니라고 생각되더라도

지금의 위치에서부터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면,

그것 역시 '노블리스 오블리제'라고 생각합니다.  

 

'노블리스 오블리제'실천으로 사회도 밝히고, 

여러분 자신의 삶의 질도 높이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