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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일기(육아 자기계발 직장)

연령대별 친구의 개념

by 위킹대디 2024.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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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토요일인 오늘 부터 약 세달 간 총 10회

워킹대디의 딸들은 현재 다니고 있는 초등학교와

2km정도 더 떨어져 있는

인근 초등학교의 배구교실에 참여를 합니다.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12시까지 두 시간동안

마음껏 점프하고, 온몸을 쓰는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도 풀고, 건강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스포츠 중에서도 특히 TV중계로만 봐도

공을 치는 소리와 팔과 다리를 쭉뻗어 움직이는

선수들의 몸짓을 보는 게 

시청자들 역시 쾌감을 느끼게 하는 매력적인 스포츠 배구. 

 

벌써 12살과 10살이 된 두 딸의 

신체적인 성장에도 관심이 있다보니, 

무엇인가 운동을 정기적으로 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있던 차에 

가장 신체 성장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생각되던

배구교실에 참여를 하게 되었는데요. 

 

첫째 딸과 학급에서 가장 마음이 맞고 친한 친구도 함께 하게 되어

주말의 시작을 당분간 아이들이 행복하게 보낼 것 같습니다. 

 

간혹 유튜브를 통해 자기계발이나 심리학, 재테크 관련 콘텐츠를 보다보면, 

성인디 되고나서의 '친구관계'나 '인간관계'에 대해 다루는 것들이 보이는데요. 

40대중반이상이 된 워킹대디와 짝궁이 생각하는 친구관계와 

아직은 어린 초등학생 두 딸이 생각하는 친구관계는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두 딸의 시절에 워킹대디와 짝궁도 

두 딸과 같은 생각을 했으니, 

친구라는 의미는 사람의 차이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연령 및 시기와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세상의 수십억 인구의 사람들은 생김새와 성향들이 각각 다 다르고, 

그에 따라 선호하는 친구도 조금씩 다 차이가 나지만, 

공통적으로 연령대별 친구의 개념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연령대가 다양할텐데, 

분명 어렸을 때 친하던 친구들이 여러가지 이유들로 인해 

성인이 되어서도 친한 관계를 유지하지만, 

무언가 맞지 않아서 멀어지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연령 및 시기별 친구의 범위와 특성들을 살펴보시고, 

지금 나 자신의 인간관계형성에 조금이라도 참고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어린시절 및 학창시절의 친구


1. 가까이 있는 친구 

- 같은 동네가 될 수도 있고, 같은 반이 자주 되는 친구, 짝궁을 하는 친구.....
  특히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초등학교 시절에는 대부분들 이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연령이다보니, 
  자연스럽게 가까이 있는 친구와 접촉을 더 많이 하며 친해질 기회가 많습니다. 

  특히, 학교에서도 만나고 학원이나 종교단체 등에서 정기적으로 만나는 친구들은 그렇지 않은 친구들에 비해 
  더욱 친한 관계로 발전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 외에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동네에서 부모님들간의 관계로 집안끼리 친해지면서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함께 여행을 가거나 외식을 하며 친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역으로 부모님이 너무 바빠서 동네 학부모들과
  교류가 없는 경우는 친구를 만들기가 상대적으로 힘들기도 합니다. 

  결국 '지역적 동질성'이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2. 취향이나 성향이 비슷한 친구

- 성격과도 조금 연관이 되어 있는데요. 
  처음에는 부모님을 통해 서로 알게 되면서 자주 만나거나 같은 학교의 같은 학급이 되고, 
  학원을 통해 만나고....  하지만, 아이들도 성장을 하면서 결국 자신들과 취향이나 성향이 같은 친구들을 가까이 하게 됩니다. 
  
  쉽게 풀어쓰자면, 취미나 노는 스타일, 좋아하는 것들이 비슷한 친구들끼리 가까워지게 됩니다. 
 
 
3. 성적이 비슷한 친구 

- '끼리끼리'라는 말 처럼 신기하게 학업성적 특히 중고등학교에 가서부터 또 하나의 아이들의 그룹을 나누는
  하나의 요소가 됩니다. 워킹대디는 학업성적에 따라 친구를 꼭 차별할 필요는 없지만, 팩트로 봤을 때 결국 
  학업성적 역시 친구와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인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4. 서로 마음이 맞는 친구

- 친구라고 해서 늘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 친하게 지낼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무언가 서로 다투더라도 금방 서로의 잘못을 인정하고 또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금방 다시 훌훌 털고 함께 어울리는 관계. 특히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고나서 중고등학교 시절을 거치며,
  친구와 토라지더라도 다시 가까워 지면서 관계를 굳게 하는 연습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반면에, 어떤 계기와 다툼으로 벌어진 사이를 좁히지 못해서 친구로서의 관계에서 서서히 멀어질 수도 있습니다.   

 

 

성인이 되고나서의 친구


1. 지위가 비슷한 친구

- 어린 시절 '지역적 동질성'이 친구관계에 영향을 미친다면, 대학교 입시시기 부터는 '성적의 동질성'이나 '진로의 동질성'으로 
  만납니다. 
 

  이것이 직장생활, 사업 등을 통해 사회생활을 시작하면, '사회적 동질성'으로 인해 영향을 미칩니다. 
  같은 직장, 비슷한 나이, 비슷한 경력 등은 여러가지 공감요소를 나누게 됩니다. 또한, 이러한 동질성의 거리가 멀다면, 
  어느정도 이상의 선을 넘어서기가 어렵게 됩니다. 


2. 경제적 수준이 비슷한 친구

- 어린 시절 친구를 만나서 어린 시절의 추억을 이야기 하면, 30분이 즐겁지만,
  그 외의 동질성이 없다면, 더 이상 할 이야기가 없다고 합니다.
   
  또한, 한두번은 만나더라도 경제적인 격차가 크다면, 지속적인 만남을 하고 싶어도
  경제적 수준에 따라 서로가 마음 편하게 약속 장소를 잡기도 애매하고, 편하게 만남을 이어가기가 어려워지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집니다.

 
3. 추구하는 가치나 방향이 같은 친구 

- 다양한 성향이 다 맞을 수는 없겠지만, 기본적으로 삶의 가치나 추구하는 방향이 같을 때,
  나이와 성별 등을 초월해서 절친한 친구사이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사회적 지위나 경제적 수준보다도 더 오랫동안 만남의 끈을 이어가도록 하는 요소라고 볼 수 있는데,
  조금 사회적 지위나 경제적 수준이 다르더라도 계속적인 만남이 기대가 되고, 서로가 함께 발전을 하는 즐거움도 느낍니다.

  워키대디는 이것을 '생각의 동질성'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어릴때와 성인이 되었을때의 '친구'라는 개념은 정말 다릅니다. 

그만큼 우리는 성장을 하면서 '친구'라는 정의와 함께 

모든 관계들을 시기에 맞게 성장시켜야 나 자신도 언제나 그 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발전하는 삶을 사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어릴때 지역적 동질성으로 만난 친구들 중에 

생각의 동질성이 맞지 않은 친구들은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되는 것이고,

그렇게 내 주위에 친구들이 없다는 것을 느꼈을 때,

힘들어 하고 자책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내가 발전하는 만큼, 그만큼 연령과 지역, 성별을 초월한

더 좋은 새 친구들이 다가오게 됩니다.

 

그렇다고, 지역적 동질성으로 만난 친구들을

인위적으로 끊으려고 할 필요는 없으며,

그들은 그들대로 가끔씩 추억을 공유하는 자리를 통해 적당히 만나고,

정말 내 생각과 가치를 존중하고 함께 하는 또 다른 친구들과는

그 만큼 더 비중을 두고 만남을 이어가며 지내면 되는 것입니다.

 

우리 벗님들이 관계로부터 스트레스 받지 아니하고, 

어릴적 친구들과 새롭게 발전을 주고 받는 친구들을 적절히 

여러분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 잘 활욯하며, 

언제나 건강한 삶이 되시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