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한번 시작하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것 같습니다.
한번 거짓말을 하면, 그 거짓말에 해명을 하기 위해
또 다른 거짓말을 하고, 또 그 거짓말이 들통나게 될 경우에
그 거짓말의 파급효과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불가피하게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항변하게 되면,
또 다시 거짓말로 포장을 해야 합니다.
즉, 한번 거짓말을 시작하면, 그 거짓말로 인해
얼마나 거짓말을 더 추가해야 하는지는
당사자 조차도 예상하지 못할 정도로 겉잡을 수 없이
그 범위와 규모가 커집니다.
최근 유명인들이 여러가지 명예와 권세가 흠이 될 만한 이슈가 생겼을 때,
대처하는 방식을 보면, 처음부터 솔직하게 잘못을 고백하고
정면돌파를 하는 경우와 그 실추된 명예와 권세가 두려워 조금이나마
사실을 각색하거나 부인하지만, 결국 그로 인한 파장은 조금씩 커지게 되며,
시간이 지나면 겉잡을 수 없는 파장의 규모를 막기 위해
각종 거짓말을 통해 여러사람을 그 사건에 끌어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모든 게 처음 행했던 잘못보다 더 많은 명예의 추락과 함께
심지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도 많이 보는데요.
최근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탤런트 김수현씨의 경우,
지금 사실여부를 떠나서 故 김새론씨와의 연애시점과
7억원에 대한 손해배상 압박의 두가지 쟁점여부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고 있지만,
처음에 열애설이 불거졌던 수년 전에 워낙 강력하게 열애 자체를 부인했고,
유튜브 채널에서 관련 사진을 폭로하기 전까지도
열애 자체를 강력하게 부인했기에
그 뒤로 대응에 상당히 불리한 위치에 선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성폭력 의혹으로 얼마전 생을 달리한 故장제원 전 국회의원,
수년 전의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등의 유명인들 역시
명쾌한 해명을 못하고, 사실 자체를 부인하거나 대응을 회피하다가
목숨까지 버릴 정도면.... 억울할것이라는 생각보다는 뭔가 찔리는게 있으니
목숨까지 던지지 않았나 하는 씁쓸한 생각도 해봅니다.
여러분들은 어떤가요?
사회생활을 하면서 또는 삶을 살아가면서
어떠한 이슈로 인해 문제가 되었을 때,
당장에는 눈 앞에 보이는 문제들로 인해
내가 가진 많은 것을 잃고, 견디지 못할 것 같지만,
사실 지나고 보면 의외로 쉽게 잊혀지거나
하나의 과거 일로 회상이 되기도 한 경험들이 있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자신 외에 다른 사람의 일에(가족 포함)
관심이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금방 좋은 기억이건 안 좋은 기억이건 간에
깊이 있에 기억하고 그 안에 갖혀있지않습니다.
시기에 따라 자신의 환경에서 해야할 일들과
즐겨야 할 것들, 지켜야할 것들에 집중하기도 모자랍니다.
' 그 사람의 진면목을 알려면, 위기의 상황이나
가장 극단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하는 언행을 보면 안다.'고 합니다.
대중은 가혹하기도 하지만, 의외로 관대하기도 합니다.
정공법으로 나의 밑바닥을 솔직히 보여주고 인정할 때,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 후에 다시 정중동하며, 나 자신을 갈고 닦고
내면을 깨끗이하고, 주어진 목표와 삶에 최선을 다한다면,
시간이 흘러 인식이 다시 좋게 바뀌는 기회도 잡게 되고,
적어도 그 전의 밑바닥 모습이 기억되어 발목이 잡히는 일은 거의 사라집니다.
무엇이든 그 상황에 맞게 현실을 인정하고, 대처하는 스킬,
특히 내 밑바닥과 단점이 드러날 때 인정하고 매 맞을 자세를 취하는 스킬.
이 스킬을 타이밍에 맞게 취한다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성공의 기회를 훨씬 잘 잡고,
가치 있는 삶의 조각들을 훨씬 내 밭에 많이 맞춰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늘도 나다운 나, 내 장점과 단점 조차를 나부터 사랑하며,
가치 있는 삶을 사시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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