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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하고 강한 사람이 되기 위한 생활 속 심리학

[오감의 심리학_시각편] 보는 것에 따라 달라진다.

by 위킹대디 2024.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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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앞에 아직은 활짝 펴 있는 벗꽃입니다. 

지난주 까지만 해도 집과 도로, 회사 근처, 공원 등 

가는 곳마다 우리의 눈을 가리던 연핑크 빛깔의 풍경이 

금주 들어서 하나둘씩 초록색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이제 벗꽃이 피는 절정의 시기가 이번주를 시작으로 조금씩 지나면서

한 시기를 짧고 임팩트 있게 우리의 시야를 아름답게 채워준 

벗꽃이 하나둘씩 자취를 감출 것으로 생각되니,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매년마다 한달정도 우리의 시각과 마음을 설레게 만들고, 

따뜻한 날씨가 한창인 봄날에 사라지는 벗꽃처럼

우리도 잠시 인연을 맺더라도 상대에게 기억될 인연으로 남는게 

어떤 것보다도 큰 재산이 될 것입니다. 

 

오늘은 심리학에 영향을 주는 요소 중에 시각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시각의 의미를 위키피디아 등 인터넷 사전을 찾아본 내용을 토대로 

제가 겪은 경험 등을 통해 내려본 나름의 정의입니다. 

 

시각이란?

눈으로 사물과 주변 환경을 바라보면서 해당 사물에 대해 느끼는 능력이다. 
형태와 색채, 깊이, 거리 등을 통한 직접적인 느낌과 사물과
주변환경을 통해 종합적인 느낌을 통해 사물에 대한
나의 생각과 인상으로 종합적인 사물에 대한 정보를 판단하게 된다. 

 

우리 인간에게는 시각과 촉각, 미각, 후각, 청각이라는 5가지 감각이 있는데,

이 중에서 시각은 보여지는 것을 통해 사물을 판단하기도 하지만, 

오감 중에서 보여지는 특성상 심리적인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가장 많이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하물며, 예술의 분야에 '시각예술'이 별도의 카테고리로 존재하여 

우리에게 다양한 수단으로 보여집니다.  

특히 미술은 '시각예술'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분야이자 주된 분야로

종종 시각 예술과 같은 것으로 여겨져 왔는데, 

이 외에도 비디오 아트, 퍼포먼스 아트, 설치 미술 등의 다양한 분야로 

시각을 주요 매체로 하는 종합 예술은 더욱 대중적으로 발전하는 추세입니다. 

 

비록, 시각 장애인들은 보이지 않는 것을 

나머지 감각과 느낌으로 음악 등에서 예술을 발휘하며, 

시각이 있는 사람들과는 또 다른 차원의 예술을 선보이기도 하는데, 

청각이나 후각, 촉각 등의 다른 오감이 시각을 보완하며 

오감은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사람은 보이는 것에서부터 많은 것을 느끼고, 

심리적인 영향을 많이 미친다고 합니다. 

여러분이 가끔씩 산책을 하면, 어떤 마음이 드시나요?

주변을 바라보며 걸으면서 마음이 차분해지기도 하고, 

복잡한 생각이 정리됩니다. 

때로는 꼬여 있던 문제 속에 놓쳤던 마음의 여유를 

찾고, 마음의 여유 속에 의외의 답을 찾기도 합니다. 

그리고 때로는 깨닫죠. 

'너무 어렵게 생각을 했구나. 

답은 내게 있었구나.' 라고.... 

 

복잡한 도심지 속에 지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봅니다. 

주변을 보면, 빽빽한 빌딩 속에 사람들이 

끊임없이 지나다니고, 때로는 차의 경적 소리에 

시선이 나도 모르게 소리가 나는 쪽을 바라보다가

고개를 다시 돌립니다. 

순간 생각을 빼앗기면, 괜히 복잡해지고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같은 사물과 환경을 바라보더라도 

다르게 생각하고 느낄 수 있지만, 

분명한 것은 무엇을 바라보고 어떤 것들에 둘러싸여 있는가에 따라, 

우리의 생각과 마음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우리는 시각과 심리가 연결된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흔히 '기분전환'이라고 하죠?

 

"기분전환할겸, 쇼핑 갔다와야겠어."

"친구들과 수다도 떨고, 시내도 다니면서 기분전환해야지."

"기분전환할겸 책 읽으러 도소관 가야지."

"기분전환할겸, 바람 좀 쐬며 잠시 쉬는게 어때?"

기분전환을 통해 우리는 '쉼'을 얻고, 

잠시나마 복잡한 머릿속을 잠시 비워두며, 

에너지를 충전합니다. 

기분전환을 할 때, 우리가 취하는 행동의 많은 부분은

'시각'으로 눈을 편안히 하는 것을 시작으로 

마음을 안정시킵니다. 

 

또한 시각은 인성과 지성의 형성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쉽게 생각해서 요즘 디지털 시대가 되면서, 

'디지털노마드'라로도 불리우는 세대가 있습니다. 

태어나면서 부터 지금의 디지털환경에서 자란 z세대와 그 이후의 세대를 

평균적으로 칭하는데요. 

 

저 같은 40대들이 어릴 때, 아날로그의 기억이 있다가

학교를 다니면서 8비트 컴퓨터를 시작으로 

전자의 발전을 경험하고, 디지털을 접했다면, 

아예 어릴때부터 디지털을 접해서인지 디지털에 상당히 능숙합니다. 

 

장점도 있지만, 책을 멀리하고, 

핸드폰을 가까이 하며 정서적인 발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뭐든지 빠르게 적응하고, 사실에 대한 판단이 빠른 장점이 있지만, 

저 같은 성인들 입장에서는 어릴때부터 집중력이 약하고, 

참을성이 없고, 개인주의가 심한 요즘 아이들이나 청소년 세대의 

인성에 디지털이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우려가 큰 것이 사실입니다. 

 

시각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이 미친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어찌되었든.... 세상의 변화는 어쩔수 없길래, 

받아들이면서 부작용을 최소화 하고, 

장점을 극대화하며 시대를 만들어가는게

우리모두에게 주어진 사명이라고 여겨집니다. 

 

 

최대한 우리 삶의 경험과 주변의 사물들을 중심으로 

쉽게 시각과 심리학의 관계에 대해 설명을 드렸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다른 오감들에 대해서도 심리학과 연관된 

재미난 이야기를 경험과 주변의 쉬운 사례를 통해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오늘 하루도 일상 속의 심리학을 경험하며, 

어제보다 나은 오늘, 지난주보다 나은 이번주, 

작년보다 나은 올해를 만들어갈 

여러분들을 응원하며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귀하고 알차게 보내시고, 

벗님들 삶의 아름다운 흔적으로 만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