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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하고 강한 사람이 되기 위한 생활 속 심리학

(나르시시즘) 나르시시스트와 불가피하게 대화를 할 때 대처법

by 위킹대디 2024.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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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워킹대디입니다. 

얼마전(5월15일)에 나르시시스트에 대한 특성과

나르시시스트와 불가피하게 관계를 맺고 살아야 하는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나르시시즘] 나르시시스트와 관계맺기'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습니다. 

 

글을 쓰고 나서도 저는 삶의 현장에서 

다양한 나르시시스트를 또 만났습니다. 

제가 직장에서 맡은 업무가 

사람을 만나는 일이 잦다보니, 

좋은 사람들과 그에 반해 피해야 할 유형의 사람들도 

만나서 함께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일을 할 수 밖에 없는데요. 

 

일방적인 자기정당화표현과 상황에 대한 자기중심적 왜곡,

남의 말을 자르고, 하고 싶은 말만 해버리는 사람.

그런데 심지어 심한 경우는  

본인의 자존심과 본인을 방어하기 위해서

타인과 자신이 속한 조직은 물론

가족조차 모함하고, 곤경에 빠뜨리며 거짓말을 식은 죽 먹듯이 하는 등까지

나르시시스즘의 강도는 그 스펙트럼 또한 은근히 넓다는 것이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기업영업직으로서 내부업무를 총괄 관리하고, 

인력배치를 위해 많은 사람들과 만나오면서 느낀 생각입니다. 

 

나르시스트와 관계를 맺을 수 밖에 없을때, 

내 정신건강을 지키는 5가지 비법을 아래와 같이 말씀드렸죠?

나를 지키는 위한 나르시시스트와의 관계맺기 5계명
1. 그 사람의 정체성은 '나르시시스트'이며, 가족도 정의도 규칙도 없는 존재라는것을 인식하고, 

2. 관계의 깊이를 최대한 얇게 가져가며, 적으로만 지내지 말며

3. 외부의 좋은 만남의 기회를 만들어 나가고, 

4. 나르시시스트앞에서는 말도 대화시간도 간소하게

5. 나르시시스트 주위에 믿을만한 나의 트로이목마를 심어두라
    (훗날 나 자신의 평판과 그 주위의 사람들과의 관계를 위한 조치)

 

 

오늘은 더 세부적으로 나르시시스트와 어쩔 수 없이 

대화를 하게 될 수 밖에 없을 때, 

 그사람의 언행으로부터 당장의 내 마음과 건강을 지키고, 

뒷말 등 피곤한 뒷일을 만들지 않도록 하는 대화법을 

저의 인간관계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첫째, 재빠르게 상대방의 판단을 공감하라. 

"내가 좀 속이지를 못하고 솔직해서."

"나는 아닌건 아니다."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을 겁니다. 

여러분 자신이 그럴수도 있고....

하지만, 저런 말을 매번 말할때마다 입에 달고 다니는 사람들은

자기의 고집과 주장만 옳게 강요하고, 함부로 상대를 그리고 어떤 일을

자기의 관점에서 판단해버리는 이기적인 자신을 숨기는 자기정당화의 도구로 사용합니다.

 

이런 사람들과는 생각이 다르더라도 

재빠르게 "당신의 말이 옳습니다." "그건 네 생각이 맞는것 같아."하고, 

공감해서 대화를 종결해야 합니다. 

 

어차피 안 바뀌고, 자신의 말이 틀렸다고 하더라도 

절대로 인정을 하지 않는 사람들과는 

오랜 대화자체가 당신의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둘째, 대화의 소재를 전환하라.

어떤 일에 대해 자기의 생각과 판단에 대해 공감을 해주면,

일반적으로는 그 공감에 대해 고마워하거나

의견과 생각이 일치했음을 확인하고, 다음의 대화소재로 넘어갑니다.

 

하지만, 나르시시스트들은 공통적으로 자존심만 셌지,

알고보면 자존감이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자존감 자체도 정말 높고, 자신을 사랑하는 것 같이 보여도

나르시시스트와 관계를 지속하다보면,

알고보면 그의 자존감은 빈 껍데기와 허상이고,

실제 속마음 깊은 곳에는 열등감에 사로 잡혀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 열등감 속에 꾸준히 누군가의 인정을 받아야 하고,

인정을 한번 받는 순간 계속 그 상황을 확인하고 지속하고 싶어합니다.

 

생각과 의견이 일치하고, 옳다고 공감을 해주면,

더 그 이야기를 지속하며, 자신의 정당성과 우월성을 계속 확인하고 싶어하는 만큼,

얼른 자연스럽게 공감 이후에 대화의 소재를

주관적인 판단이 덜 들어가고, 생각이 달라도 

논쟁할 가능성이 적은 책이야기나 영화이야기,

또는 평소 서로의 취미,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이야기를 해 나가야 합니다.

 

 

셋째, 미래 지향적인 소재의 이야기로 대화를 끝내라.

마지막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서로 물어보고 답을 하면서 대화를 끝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나르시시스트들은 비뚤어진 자기애와 이기심으로 뭉쳐있다보니, 

사실 미래 지향적인, 계획적인 이야기들은 길게 하지 않습니다. 

 

그들에게는 현재 자신의 공격대상이 자신에 의해 무너지고, 

자신이 주위의 누군가를 지배하는 것에 관심이 가기 때문에 

사람에 대한 뒷담화, 자기 상황에 대한 변명, 

정치나 시사 경제 종교 사람관계 등등의 분야에서 

자기의 생각을 옳다고 인정받는 내용의 대화가 아니면, 

긴 대화 자체를 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나르시스트와 최대한의 거리두기를 하며, 

만나더라도 짧고 간결한 만남으로 끝내기에는 

대화자체를 역으로 미래 지향적인 소재의 이야기를 위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의외로 나르시시스트의 계획이나 일상을 

객관적으로 들으면서 재미있는 대화를 주고 나누는 경험도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우리에게 놓인 하루하루는 길지도 않고, 너무 소중한 시간입니다. 

이 소중한 시간을 일이든 가족모임이든 등의 이유로

어쩔 수 없이 나르시시스트를 만나야 할 때, 

시간을 제한해두고 만나라는 것입니다. 

 

지혜롭게 내가 뒤에 다른 스케줄과 약속이 있다는 것을 

인지시켜주고, 시간의 틀을 정해서 만나서 

최대한 나의 소중한 시간도 지키는 것입니다. 

나르시시스트도 당신과의 시간이 뒤에 이어진 스케줄로 

제한이 되어 있구나 라는 것을 느끼도록 말입니다. 

 

나르시시스트와 당신과 관계를 맺고 싶어할지라도 

당신은 바쁘고, 시간이 없어서 자기 자신을 잠시라도 두어달에 한번 이라도 

만나주는게 엄청난 시간을 쓰는 것이구나 라는 것을 느끼게 하여 

적으로 등동리게 되면 당신에게 무언가 피해가 갈 상황도 방지하고, 

적당한 거리두기로 지낼 수 있는 노하우를 

오늘부터 잘 적욯해보시기를 바라며, 

이만 인사드릴게요. 

금요일 오늘 하루도 활기차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