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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서평

[아직 꼰대는 되고 싶지 않습니다] 당신은 충분히 멋집니다.

by 위킹대디 2024.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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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서는 베스트셀러를 중심으로 최근에 나온 좋은 책들을

쉽게 찾아서 볼 수 있지만,

도서관에 가면, 시기는 지났지만,

두고두고 읽을만한 분야별 서적들이 많이 있습니다.

 

출간한지 시간이 지나 잊혀지기 쉽지만, 

작가의 풍성한 스토리와 함께 노하우가 담겨 

우리에게 임팩트를 주고 많은 발전을 줄 수 있는 지식의 공간.... 

 

그래서 워킹대디는 한달에 두번 정도 들리는 

도서관에서의 시간이 너무도 소중하고, 

가족들 특히 자녀들과 함께 하는 시간 중에 

가장 좋습니다. 

 

 

'아직 꼰대는 되고 싶지 않습니다.'

무언가.... 변화하는 시대에 뒤쳐지지 않고 싶어하는 

몸부림이 느껴져 제목이 눈에 확 들어 왔습니다. 

 

이 책은 뭐랄까.... 2018년도에 전국에 90년대생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킨

임흥택작가의 '90년대생이 온다'부터 시작해서 

2020년 전후로 사회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MZ세대의 중심으로 불리는 90년대생들에 대해 

기성세대들이 너무도 몰라서 소통에 지장을 겪고, 

조직문화에 함께 어울리게 하지 못하는 현실을 

기초부터 짚고 설명해서 인식을 변화시키는 저서였다면, 

 

'아직 꼰대는 되고 싶지 않습니다.'라는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솔직히 2030세대들의 톡톡튀고, 기존의 질서와 다른 전반적인 성향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는 기성세대들은 배제하고, 

워킹대디를 포함(ㅎㅎ), 젊은세대와 소통을 하며, 

다가오는 미래세대 조직에서 뒤쳐지지 않고 싶어하는 

그나마 편하고 좋은 상사로서 90년대생들의 생각을 

이해하고 싶어하지만, 평소에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고민하는

소위 말해 '깨어 있고자'하는 기성세대들에게 

공감과 존중의 리더십을 발휘하게 만드는 데 중점을 둔 내용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즉, 이미 생각이나 의식은 있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거나 착각해서 방법을 잘못쓰고 있는 것에 대해 

사례를 들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여 

솟아오르는 의욕을 지혜로운 방법으로 뒷받침하게 해주는 책이라고 느껴집니다. 

 

 

 

일반 다른 소통과 리더십 서적과 같이 

전반적으로 사회에 진출하며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90년대생들과의 소통의 중요성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전환을 요구하는 내용도

1~4부 각 목차에 조금 녹여들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정말 내가 젊은세대와 소통을 하려고 노력한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잘못된 방법이었구나.'

'어라? 이런언행이 그렇게 꼰대스럽게 느껴진단 말이야?'라는 

물음과 깨달음이 책을 읽으면서 내내 느껴졌습니다. 

 

직장 출퇴근하며 짬 내서 4일 정도의 시간동안 정독을 한 결과, 

깨달은 이 책의 메시지를 제 나름대로 정리해 봤습니다. 

 

 

1. 90년대생들도 기성세대와 똑같은 사람이고, 

직급과 세대를 의식하지 않은 기본적인 존중과 공감이 필요하다. 

(1부 목차의 키워드)

 

2. 원인과 동기부여가 분명하면, 그들은 우리세대보다 더 헌신하지만, 

원인과 동기부여, 명분이 없으면, 절대 움직이지 않는다. 

(2부 목차의 키워드)

 

3. 말 한마디에 천냥 빚 갚는것 뿐 아니라, 억냥을 만들 리더를 만들 수 있다.

즉, 듣는 사람 입장에서의 쉬운소통과 신뢰는 훌륭한 차기 리더를 만든다. 

(3부 목차의 키워드)

 

4. 꼭 젊은세대 문화와 유행을 따라하지말고, 당신 식으로 말하되, 

진정성과 존중이 더해지면 그게 곧 마음을 연다.

(4부 목차의 키워드)

 

 

목차부터 내용도 너무도 명확하고 간결해서 

쏙쏙 머리에 들어왔으며, 이미 몇가지를 자연스럽게 실천하고 있습니다. 

 

책에서 깨달았지만, 실천이 안된다는 이야기는 이 책과는 거리가 먼 것 같네요. 

 

정말 소통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서적, 

특히 세대를 뛰어넘는 공감을 원한다면, 

70, 80년대생들 뿐 아니라, 

90년대생, 2000년대생분들도 

선배와 대화한다는 생각으로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힘내세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