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숙하고 강한 사람이 되기 위한 생활 속 심리학

[신뢰] 신뢰를 잃어버리는 경우

by 위킹대디 2024. 7. 12.
반응형

피치 못하게 신뢰를 잃은 경험을 해보셨나요?

주변 사람들로부터, 아끼는 사람들이나 조직의 구성원들로부터

신뢰를 잃어버리는 경우는 다양합니다. 

 

거짓말이 들통났을 때, 말과 행동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했을 때, 

약속을 지키지 못했을 때, 똑같은 실수를 반복했을 때..... 

 

문제는 신뢰를 한번 잃으면, 다시 신뢰를 얻기는 정말 힘들고, 

또 신뢰를 얻더라도 상당히 많은 노력과 비용이 소요됩니다. 

특히 관계가 가깝고 깊을수록 신뢰를 잃어버림으로써 

돌아오는 데미지는 더욱 크기 마련이죠. 

 

그 관계가 가족, 연인이라면 거의 관계가 남보다도 못하게 

끝나는 것을 우리는 주변 사람들을 통해 

드라마, 영화, 뉴스를 통해 다양한 사례를 종종 접합니다. 

 

우리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주위의 인맥과 소중한 사람들....

신뢰감만 잃지 않고 유지해도 우리 삶에는 많은 도움과 기회들이 

찾아오게 됩니다. 

 

대중적으로 알려진 사람들을 통해 

신뢰를 잃어버린 사례들을 살펴보겠습니다. 

 

 

1. 거짓말이 들통났을 때


거짓말은 고의로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기 위해 하는 경우도 있지만, 
자신이 처한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트바로티라고도 알려진 가수 김호중씨는 올해 상반기 신뢰를 잃은 대중스타로 
가장 손꼽히는 인물입니다. 
그 전에도 여러가지 구설수가 있지만, 불우한 어린시절을 이기고 성공한 스토리와
감동을 주는 성악풍의 가창실력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꿋꿋이 구설수에도 버티던 김호중은 
음주운전을 한 상태에서 접촉사로를 낸 뒤 현장을 고의로 도망간 점, 
기획사와 함께 증거인멸을 하고, 막내 매니저를 거짓 범인으로 자수시킨 점 등
어떻게 보면 눈에 보이는 거짓 언행들로 인해 
소수의 극성팬들을 제외하고는 대중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었고, 
현재 구속 송치되어 있습니다. 

여러 연예인들이 온갖 사건, 사고를 겪고 한참 후에 다시 재기를 하기도 했지만, 
김호중은 석방되고나서도 재기가 가능할지 의문이고, 
재기를 하더라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2. 말과 행동이 다를 때(언행불일치)


이번주의 가장 핫한 인물 중 한 명은 바로 '홍명보'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선수시절의 홍명보는 우리 국민들에게 영웅이었으며,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을 이끌고 
동메달까지 획득하며, 감독으로도 성공하는 듯 해 보였습니다. 

물론 2014년도 월드컵때는 기대이상의 성적을 올리지 못한 이후, 
절치부심하여 K리그 울산감독을 맡으면서 22~23년도 2회 연속 우승을 하였지만, 
감독으로서 그동안 보여준 언행 불일치는 적지않은 실망감을 보여주었습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 예선리그 탈락 후에 
드러난 그의 땅 투기 행보나 선수단 회식 시 보여준 말과 행동이 다른 사항들. 
이번에 국가대표 감독 선임 과정에서는 불투명한 축구협회의 행정으로 인해 
학연과 인맥으로 선정되었다는 의혹이 있었는데, 
여기에 기름을 부은 것이 얼마전까지만 해도 본인이 직접 '국가대표직을 맡을 생각이 없다.'고 하였다가
갑자기 감독으로 선임되면서 '나는 내 안에 무엇인가가 이끌리는 것에 따랐다.'식의 유체이탈화법으로
국민들을 기망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국가대표 감독직을 맡게 되며, K리그 울산감독을 사퇴할 때도 
마지막 경기에서 2년이나 우승으로 이끌었던 감독임에도 불구하고, 
홈팬들의 항의와 야유를 받으며, 고별전을 끝마쳤습니다. 

인터넷 여론에서는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슈퍼스타들 아무도 
국가대표 경기에 오지말고, 유럽리그에만 전념하라고 할 정도로 
축구협회와 함께 홍명보 감독은 공동체가 되어 국민의 적이 되었습니다.

사상 최초로 국제경기때 응원 대신 야유와 저주를 받는 감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3. 약속을 지키지 못했을 때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은 이유를 불문하고, 
바로 상대방에게 진심어린 사과와 용서를 구한 후에 
적어도 그 상대방에게는 다시는 약속을 어기는 실수를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약속을 지키지 못한 유명인들의 사례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정치인들의 공약입니다. 

당선이 되기 전, 출마했을 때와 당선이 되고나서의 행보가 달라지는 사람들. 
임기가 끝날 때 쯤 되면, 임기초에 이야기한 공약을 밥먹듯이 바꾸거나 지키지 않는 사람들. 

그래서인지 역설적으로 정치인들이 선거에 출마할 때, 
선거 책자를 보면 본인이 어떤 일을 하면서 공약을 얼마나 달성했고, 
약속한 일을 멋지게 수행했으니, 이번 선거에서도 자신을 믿어달라고 어필합니다. 

선거때 또는 임기초기의 공약의 결과는 
그 사람의 신뢰성을 보여주는 가장 직관적인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누구라고 딱 짚어 말하기가 애매할 정도로 
선거에서 여러번 선택을 받다가 약속을 지키지 못해 
낙선한 사례들은 상당히 많습니다. 

또한, 최근 이혼소송을 하느라 사회적 이슈를 집중시킨
SK그룹 최태원회장-아트나비관장 노소영(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의 경우를 보면, 
사회적인 비판은 최태원회장에게 집중이 됩니다. 

둘 다 나름 개인적인 이유가 있겠지만, 
최회장이 조강지처를 두고, 다른 여자와 사랑을 나눈 것은 
누가봐도 명백히 부부간의 약속을 깬 잘못이라고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계속 성장할지 모르지만, SK그룹 오너에 대한 사회적인 신뢰훼손은
회복하기 힘들 것이라고 봅니다. 

 

 

 

4. 똑같은 실수의 반복


 

'실수가 반복되면, 그건 실력이 없는거다.' 
이런 말 다들 들어보셨죠? 

현 정부의 잘잘못에 대해 많은 의견들이 있지만, 
적어도 국제적인 위상에 대해서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면서 
신뢰감을 잃었다는 것은 누구나가 공감할 만한 사실입니다. 

전라북도에서 진행된 세계잼버리 대회에서의 부실운영으로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더니, 
부산엑스포 유치경쟁에서는 결과에 승복을 한다고 하지만, 
패배한 것 치고도 너무도 큰 표차로 패배를 했고, 
그 뒤에 준비했던 유치경쟁이 전략도 계획도 무성의하게 진행되었다는 
정황들이 드러나며, 세계잼버리 이후 또 다시 국제적인 망신을 
좌초하며 그동안 쌓아온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떨어뜨린데 대한 
신뢰를 추락시켰습니다. 

우리나라가 올림픽, 월드컵, 동계올림픽부터 엑스포, G20정상회의까지
국제행사를 유치하며 얻었던 세계적인 신뢰를 
최근 연이어 잃어버리면서 차후 국제적인 위상을 회복할 기회가 온다면, 
반면교사 삼아 철저한 계획과 수행으로 그 위상을 만회해야 할 것입니다. 

 

 

'말 한마디에 천냥 빚도 갚는다.'는 말처럼

신뢰는 말과 행동으로 많은 부와 명예를 얻을수도 잃을수도 있게 합니다. 

 

우리가 가치 있고,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주위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쌓는것은 필수적인 요소라고 봅니다. 

 

다음 글에서는 반대로 신뢰를 통해 많은 것을 얻은 사례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비가 많이 온 이번한주도 다들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살아가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평안한 주말 되시고, 다음 주에 더 좋은 글들로 만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