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워킹대디입니다.
주말동안 워킹대디와 짝꿍은 아름다운가게 옥길점을 다녀왔습니다.
"아름다운가게의 역사"
아름다운가게는 2002년에 대한민국 사회적 기업 2호로
설립되었는데, 서울시장으로 재임하기도 했던 박원순 변호사의 구상으로
'모두가 함께 하는 나눔과 순환의 세상 만들기'라는 미션으로
사용하던 물품을 기증 받아 판매하는 수익금, 개인/단체 기부금, 행사 수익금 등으로
지역사회공동체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며 빈곤을 해결하고,
환경문제를 해소하고자 하는 목표로 서울 안국동에서 시작하여
다양한 서울지역의 점포에서 지금은 경기도와 인천지역까지
약 20개 가까운 점포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예전에 서울쪽의 아름다운 가게 몇 곳을 가보았는데,
사실 기관이 세워진 취지는 너무 좋지만,
아무래도 기부받은 물품을 판매하다보니,
무언가 바자회에 물품을 대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무엇인가 다른 아름다운가게 옥길점"
하지만, 우연히 나들이를 갔다가
'어? 옥길에도 아름다운가게가 있네.'하며
짝꿍이 한두번 갔다오더니,
우리가 생각하던 그 수준이 아니라며,
정말 싸고 좋은 물품들을 살 수 있게
예쁜 옷과 실용적인 물품들이 풍성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얼마전에는 아름다운가게 옥길점에서 사온 옷이라며,
입은 옷을 보니, 일반 쇼핑몰에서 산 옷 못지 않게
아니 오히려 더 예쁘고 실용적인 의상들로 인해
저 역시 어떤 곳인지 궁금해졌습니다.
결국, 이번 주말 아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만화카페를 가기로 하여
그 시간을 틈내어 데이트도 할겸 방문하였습니다.
"적당한 면적과 예쁘고 실용적인 물품이 있는 아름다운가게 옥길점"
먼저 카페에 들려 분위기있게 한잔하며,
오붓한 시간을 짐시 보냈습니다.
그리고, 실용적인 물품도 구매할겸
들어간 아름다운가게 옥길점....
카운터를 보면, 아름다운 가게의 매장 소식과 함께
아름다운 가게가 어떤 일을 하는지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알리고 있네요.
구매한 물품을 계산하는 카운터 우측 옆에
기부할 물품을 가져와서 기부하는 곳이 눈에 띕니다.
매장 크기도 적당하고, 물품도 다채롭게 다양하게 있는데,
마치 다이소에 온 느낌이 들 정도네요.
아름다운가게만의 마크와 특유의 친환경 녹색을
인테리어에 살려, 오래 있다 가고싶은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기존에 가보았던 아름다운 가게 점포에 비해서도
더 오래 머무르고 싶은 느낌이 드는 휴식 장소 같았어요. (>.<)
옷들도 나이와 연령대별로 입기 편하고,
또한 세련된 옷들이 눈에 많이 띠었습니다.
이미 사람들이 사용했던 옷이라기에는 너무도 깔끔하고,
디자인도 예쁜 옷들이 많아서 쇼핑몰에 온 느낌이 들 정도... ^^
워킹대디와 짝꿍은 구석 구석을 세밀하게 살피며,
구경하는 재미를 마음껏 느꼈습니다.
옷 뿐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형과
일부의 도서, 신발과 가방까지.....
거기에 기부를 받아 들여온 각종 건강식 음식들도
각자의 공간을 차지하며, 사람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물품들이 있는 아름다운 가게 옥길점은
최고의 실용적인 쇼핑 장소라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사용하던 물건을 요즘은 당x마켓이나 중x나라에 판매하는 것이
유행인데요. 조금 더 좋은 일에 의미 있게 쓰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기부에 대한 소개가 눈에 띄네요.
따뜻하고, 포근한 쇼핑 겸 나들이를 하게 해준
아름다운 가게 옥길점.....
한번쯤은 시간 내서 와볼 만한 곳이라고 봅니다.
그 외에도 특히 경기도 권에 있는 아름다운가게는
대부분 최근에 오픈을 하여 옥길점 만큼,
편안하고 실용적인 공간, 그리고 알짜 쇼핑을 하며,
아름다운 나눔문화확산에 기여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옥길점 뿐 아니라, 가까운 아름다운 가게 지점을 검색하셔서
주말이나 휴일에 소소하게 나눔문화확산에 기여를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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