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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일기(육아 자기계발 직장)

[소올투] 서울근교 추천하는 베이커리카페

by 위킹대디 2024.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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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나긴 추석연휴와 또 다시 주말을 맞이한 후에

한주가 벌써 금요일로 접어드는 시점입니다. 

 

무더위와 밀려든 직장업무에 지쳐 

잠시 멀리했던 블로그를 다시 한번 열어보는 지금 이 시간도

연휴 직후 꺼질듯 하던 무더위가 다시 기승을 부려, 

초저녁에도 그다지 시원한 느낌이 들지 않는군요. 

(다음주가 벌써 10월인데, 정말 10월까지 이렇게 덥지는 않겠죠?

헉헉....

 

 

지난 연휴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명절연휴에 대한 트렌드가 해가 갈수록 

많이 바뀌고 있는데요. 

 

30년전만 하더라도 가족들과 따뜻하고 풍성하게 모임을 갖고,

그동안 만나보지 못했던 먼 친척들도 두루두루 만나는 게

보편적이던 풍경 속에 

아주 간혹 해외여행을 가거나 개인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있었지만,

2000년대 이후에 명절의 풍경이 점점 바뀌더니 

이제 소가족 단위로 짧게 보고, 친척들까지 보는 기간은 길어야 2일, 

나머지 연휴는 현재 살고 있는 가족들 또는 개인적으로 

여행을 가거나 여가를 즐기는 게 보편적인 풍경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코로나 이후로는 명절을 꼭 지키지 않더라도 

미리 떨어져 살고 있는 부모님이나 어른들을 찾아뵙고, 

연휴를 소가족 단위나 개인적으로 보내는것이 점점 보편화 되며, 

명절 연휴에 국제공항이나 각종 놀이시설, 관광지 등이 

특수를 누리고 있죠. 

 

 

이번연휴 워킹대디의 가족들도 

추석 1주전 벌초를 포함하여 정말 잠시 가까운 친척들과 

워킹대디와 짝꿍의 부모님을 뵙고, 

어린 두 딸들과 넷이서 온종일 붙어 있었습니다. 

 

이제 이 아이들도 더 자라나서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면 우리 네 가족들도 각자의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는 게 더 길어 지겠죠?

 

 

주말이 껴서 은근히 길던 연휴 동안 롯데월드와 가까운 공원도 갔다왔는데, 

마지막 연휴였던 지난 9월18일에는

차분하게는 보내고 싶지만, 집에만 있기는 지루할 것 같더라고요.

(참고로 우리 네 가족 모두 틈만 나면 집 밖으로 나가는 것을 선호한답니다.) 

 

네 식구 각자가 하고 싶은 것(독서, 밀린숙제, 보드게임)을 준비해서

가까운 근교에서 차분하게 차를 마시며,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긴급히 가까운 근거리의 베이커리카페를 검색해서

리뷰도 많은데, 별점도 높은 편이면서 

사진도 예쁜 광명의 '소올투 베이커리'를 선택했습니다. 

 

 

광명동굴 근처에 있는 카페로 유명한 소올투 베이커리. 

연휴 마지막날이기도 하고, 평이 좋아서인지, 

점심식사 직후 시간에 도착한 후에 

정문에는 주차가 다 차서 후문쪽에 주차를 하고 

따사로운(아니 정확히는 무더운) 햇볕을 맞으며, 

들어오니, 카페 입구에 가구점이 보였습니다. 

 

카페 손님들을 겨냥해서 예쁘게 자연속의 모델하우스 느낌으로

꾸며져 있었는데, 글세.....

여기 오시는 분들의 목적이 차를 마시고 시간을 보내는 

분명한 목적이 있다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지나쳐 

가더라고요. 

 

 

 

 

전원 주택의 느낌이 살짝 나죠? 

건물의 풍이 가구점과 비슷한 것을 보니, 

왠지 사장님이 같은 분이신것 같기도 하더라고요. 

 

건물 위의 청량한 하늘과 솜 같은 구름이 

바닷가의 카페 같은 느낌도 주네요.

실제는 약간 한적한 시골길 같은 길가입니다. 

 

 

 

 

주차장을 지나서 입구로 들어서니, 한적해 보이던 

바깥과는 다르게 새로운 세계.... 

마치 숲속의 예쁜 과자집을 여니, 다양한 과자들이 

휘향찬란하게 있는 그림책이 오버랩 되네요. ㅎㅎ

(아... 40대에도 갖고 있는 소년 아니 아동의 감성일까요?)

 

왁자지껄 붐비는 사람들을 보니, 

생기가 저절로 돌았습니다. 

 

 

이곳 저곳 진열대에는 

작은 쿠키부터 각자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종류의 과일케이크, 빵 등이

풍성하게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너무도 많은 사람들 틈에 있는 다양한 먹을 거리들이

진열대에서 빠르게 소진되어 가는 모습입니다. 

 

새롭게 또 점원들에 의해 채워지고,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또 하나둘씩 쏙쏙 비워지고.....

 

 

총 2층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1층에 주로 중장년 어른들이나 연인들이 많았다면, 

2층에는 가족단위 특히 아동을 동반한 

가족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입구좌측이 뭔가 심상치 않네요?

한번 자세히 들어가서 볼까요?

 

 

짜잔..... 확실히 요즘에는

복합적인 역할을 공간의 경쟁력이 필수인것 같습니다.

 

이미 키즈카페 시설과 함께 운영하는 일부 식당들처럼

이 카페도 2층 들어가는 입구에

아이들의 놀이공간과 그림, 독서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아이들도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함께 온 어른들도 아이들을 이 공간에 맡긴 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워킹대디의 가족들이 주문한 빵이 나왔네요. 

빵과 음료를 다양하게 시켜서 먹을 준비를 합니다. 

예쁘고 잘게 자른 모습....

보기만 해도 군침 돌지 않나요? ㅎㅎ

 

우리 두 공주님들은 

집에서 하고 싶은 보드게임을 가져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테이블도 정말 다양하게 놀이도 할 수 있게 

참 센스있는 배려가 돋보이는 공간이었습니다. 

 

 

우리 가족들 기념사진....

보기만 해도 행복과 여유가 넘쳐 보이나요? ^^

 

도시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한적한 여유를 찾고 싶을 때, 

소올투를 많이 애용해 주세요. 

 

 

주소 : 경기 광명시 가학로85번길 6-6

영업시간 : 매일 10:00-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