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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하고 강한 사람이 되기 위한 생활 속 심리학

[위기를 기회로] 위기는 새로운 우군을 만든다

by 위킹대디 2024.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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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워킹대디입니다!!!

평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얼마 전, 워킹대디의 직장에서는 

전사적인 위기로 이어질뻔한 어려운 일이 있었습니다. 

자세히 말씀드리기는 어렸지만, 

주말에 대표이사님 이하 임원진들, 팀장급들이 

비상회의를 하고, 지난 2주간 문제를 수습하면서 

고객사들을 안심시키는 일을 병행하였습니다. 

 

 

재미있는 것이 어려운 일을 전사적으로 하나되어 

수습을 하였는데, 지난번 글에서 제가 위기는 곧 영웅이 나타나는 기회가

된다고 말씀 드렸었죠?

 

이번에 또 하나 깨달은 법칙이 있습니다. 

 

바로, 위기는 진실하게 일하는 무리와 

관망하며 묻어가는 무리를 극명하게 나눈다는 것이었습니다. 

 

서로 스타일이 다르더라도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겉으로 갈등을 일으키는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 

협조를 하는 척 했던 관계는 

위기를 통해서 폭발을 하게 됩니다. 

 

위기 상황에서조차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책임이 돌아올까 두려워

은근슬쩍 관망하며 묻어가려는 관리자들의 성격은

더 극명하게 드러나게 되어 있고, 

평소에 그런 관리자들을 보며 참던 동료들은 

참을 수 없는 분노와 화가 밀려오면서

어떤 방식으로든 표현하게 됩니다. 

 

이렇게 조직의 화합을 위해 

간사하고 얄미운 동료와 상급자를 보면서도 

참아주던 사람들은 위기때마저 몸을 사리며, 

요리조리 빠져나가려는 그들을 더욱 마음속에서 강하게 멀리하며, 

심할때는 아예 손절하며 없는 사람으로 취급하는 계기가 되죠. 

 

 

반면에 성격과 스타일차이로

일하는 방식의 차이로 사이가 가깝지 못하는 동료가 있습니다. 

 

하지만, 위기 때 서로가 힘을 합쳐서 적극적으로 나설 때, 

거리가 있었던 동료나 상급자, 팀원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됩니다. 

일을 열심히 하고, 노력하는 그 마인드만 같다면, 

평소에 조금 껄끄럽더라도 위기를 함께 몸으로 뛰면서 겪으면서

전우애 같은 것이 생기는 거죠. 

 

왜, 전쟁영화나 군대 드라마 보면, 사이가 좋지 않은 고참과 후임이 

힘든 훈련을 함께 하고, 전쟁터에서 서로를 지켜주면서 

누구보다 끈끈한 사이로 변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반대로 평소에는 친하지만, 위기 때 자기 자신을 위해 

남들을 희생시키는 상사나 동료의 모습에 

크나큰 배신감을 느끼기도 하죠. 

 

 

 

 

2000년대 초반, 큰 흥행을 했던 영화 '실미도'에 보면, 

그 같은 좋은예가 나옵니다. 

허준호님이 역할을 했던 악질상사는 알고보니, 

실미도 부대원들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 

상부에도 적극적으로 어필을 하는 진정한 상사였고, 

반대로 허준호님과 대립역할을 하며, 

실미도 부대원들을 평소에 따뜻하게 친형처럼 대해주던 상사는

정부에서 실미도 부대원들을 사살하고, 부대를 해체하라고 했을 때, 

자기 자신의 안위를 위해 부대원들을 사살하려다가 

배신감을 느낀 부대원들에게 오히려 죽임을 당하게 되죠. 

 

 

임원으로서 지금의 우리회사 상황을 보니, 

특히 팀장급 사이에서는 이번일을 계기로 

서로 갈등이 평소에 있었지만, 적극적으로 일을 하는 스타일의 팀장들은

서로가 더 끈끈해지고, 업무적으로 시너지를 내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반면에, 평소에 갈등은 일으키지 않지만, 

책임에 대한 소재를 항상 머리를 쓰며 피해가던 팀장들은

조금씩 고립이 되는 분위기로 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처럼 위기는 영웅이 나타날 기회인 동시에 

어찌보면 인재들의 옥석을 가리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아마도 일반 직원들 사이에서도 이번 위기를 넘긴것을 계기로 

새로운 리더로 떠오르는 직원들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네요. 

 

 

여러분들은 여러분들이 속한 조직에서 위기가 일어날 때, 

마음이 어떠신가요?

조금 여유를 갖고, 위기가 오더라도 

인재를 알아보고, 인재를 키워내는 기회로 삼는다면, 

위기가 오더라도 조직을 탄탄히 키우고, 

그것을 통해 자신의 삶도 더욱 품격 있고 가치 있는 삶으로 

일으키는 기회로 삼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럼 남은 주말도 평안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