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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하고 강한 사람이 되기 위한 생활 속 심리학

[기브 앤 테이크 문화 살펴보기 (2)] 첫번째유형_뭐든지 주는 자 Giver

by 위킹대디 2024.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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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만에 글을 남깁니다. 

 

일주일동안 더위도 많이 풀려서 

이제 최소 밤에 잠을 잘 때 에어컨을 끄기 시작한 분들이 

많이 계신것 같고, 

추석명절연휴가 다가오면서 날씨가 풀리자, 

슬슬 벌초의 시기도 다가왔네요. 

 

사회적으로는 간호사법의 통과와 

미국대선이 이제 본격적으로 TV토론부터 시작으로 

도널드 트럼프와 카멜라 해리스의 본격적인

자질과 정책적인 검증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과격하게 전개될 것 같던 이스라엘 VS 이란을 중심으로 한

저항세력 연합군(이란-헤즈볼라-후티반군 등)의 대립도 

조금 숨을 돌리는 이슈가 있었습니다. 

 

지난주에 올려드린 기브앤테이크 시리즈 첫번째 글에서 

세가지 유형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Giver, Giver & Taker, Taker)

 

오늘은 Giver의 유형에 대해 

특징과 장단점, 사회생활의 대응요령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Giver의 특징 


무엇이든 먼저 베풀고 주는 것에 익숙한 유형으로

계산적이지 않고, 앞뒤 따지지 않는 시원한 사람입니다.

 

이런 특징이 가장 많은 유형으로는

우리가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사회사업가, 자선사업가, 성직자 등이 있지만,

의외로 사업가나 정치인 중에서도 이런 유형이 많으며,

사회 각계각층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가끔 몰래 선행을 베풀다가

미담처럼 밝혀지는 경우도 볼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사람중에서는 본인들이 소유한 건물에 세입자들에게

착한 가격으로 임대를 해주는 착한건물주로도 소문이 나있고,

틈만 나면, 해외에 봉사를 떠나는 차인표-신애라 부부가 대표적이며,

션-정혜영부부, 그리고 한 때 기부천사로 알려졌던 가수 김장훈 등이 있습니다.

 

먼저 물질이든 선행이든 도움이든 

본인에게 있는 것은 누군가를 돕기 위해 주는데 주저함이 없으며,

주위에 이런 사람을 인맥으로 두고 있다면,

운이 좋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2. Giver의 장단점 


 

기본적으로 Giver는 어찌 보면 희생만 하는 것 같지만, 

이 사람들이야말로 가장 현명하고, 

진정으로 성공하는 삶이 뭔지 잘 알며, 

심지어 Giver의 마인드를 갖고 실천하는게 

부를 성취하기에도 가장 좋은 성향입니다. 

 

한가지 정말 재미있는 사실은 Giver라고 해서 모두가 

선한 마인드로 베푸는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Giver처럼 보여지면, 반드시 그 이상으로 돌아온다는 논리를 알고, 

영악하게 계산하며 베푸는 사람들은 

정말 필요할 때, 결정적일 때 큰 것을 얻고 기회를 얻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발판으로 삼아 많은 부와 명예를 성취하죠. 

 

특히 이런 계산적인 Giver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사업가나 정치인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요.

본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들을 

끔찍히도 챙기며, 그 사람들이 어떤 부분을 챙겨줄 때 

자신에게  모든 것을 내어줄 수 있는지를 간파하고, 

절묘하게 Give를 합니다. 

 

이러한 행동을 비난만 할 수 없는 것이 

인간은 누구나 남들에게 인정받고, 성공하고자 욕구가 강한 만큼

정말 누군가에게 피해만 주지 않는다면, 

어떤 방법으로든 자신이 갖고 있는 것을 물질이든 지식이든 인맥이든

나눠주며, 상대방을 발전시켜주고 그 댓가로 훗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성취하는 것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정말 필요하고, 그것이 또 이 사회를 발전시키는 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Giver로 살며, 지혜롭지 못한다면 

빨대를 꽂아 이용하려는 일부 악질 Taker들에게 이용을 당할 수 있으며, 

흔히들 얘기하는 '호구'로 인식을 당해 

선하고 좋은 의도로 인해 자기 자신이 힘들고 피곤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호의를 베풀었더니 권리로 아는 사람들을 잘 분별하고, 

특히나 가스라이팅의 관계로 사람을 지배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르시시스트들을 잘 걸러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이 부분만 조심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Giver들의 선한 마인드와 행동을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Giver의 두번째 유형이 아니라 첫번째인 모든 것을 

선한 마인드로 우러나오는 Give를 하는 사람들에게 

누군가는 결정적인 도움을 주고 싶어합니다. 

 

 

3. 사회생활 및 인간관계 행동요령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기본적으로 Giver는 

Giver & Taker나 Taker보다는 인간관계나 사회적성공, 

물질적인 부분 등에서 더 성공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 확률이 높습니다. 

 

쉽게 착각하는 것이 Giver를 이용하는 

나르시시스트같은 사람을 만나서 이용당하다가 

"역시... 세상은 착하게 살면 안돼."라고 과도하게 생각해서 

180도 다르게 사람을 과하게 안믿고,

정말 계산적으로 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실.... 정확한 것은 세상은 무조건 착하게 살면 안되는게 아니라, 

본인이 착하기만 했지 지혜롭지 못하게 살았기 때문에 당한 것을

세상탓을 하거나 삶의 본질을 오해하여 Giver의 삶 자체를

부정하는 실수를 저지르게 되는데요.

 

대학교나 군대에서 알게된 사람중에 실제 Giver였다가 

생각을 바꾸고 완전히 인간관계에 대해 부정적으로 변하거나

철저하게 계산적인 성격으로 바꾼 사람들이 있었는데, 

더 무서운 것이 처음부터 그랬던 사람들보다 

이렇게 변한 사람들이 솔직히 주변인들을 더 멀어지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저 역시 그 사람이 안타깝고 이해는 되지만, 

더 이상 가까이 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정말 바보같은 짓으로 기존에 우호적이었던 사람들까지 

등 돌리게 만드는 어리석은 선택은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다음에는 두번째 유형인 Give&Taker에 대해 

재미있는 분석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