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워킹대디입니다.
9월이 되면서 이제 무더위 여름의 기운은
점점 막바지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평균적인 여름날씨가 9월16일전후까지 이어지는 것을 감안하면,
아직 무더위 기운은 남아있지만,
아침과 저녁을 중심으로 제법 선선한 기운이
함께 공종한다고 느껴집니다.
기브 앤 테이크 문화 시리즈의 세번째 시간인데요.
문화에 대한 설명과 첫번째 유형 Giver에 대한 설명에 이어
오늘은 Give&Taker에 대한 설명을 집중적으로 핵심만 간략하게 요약해 드리겠습니다.
1. Give&Taker의 특징
자신의 것을 나눌 때는 나눠줄 줄 알지만,
상대방이 가진 것을 정당하게 요구하며,
받아냅니다.
또한, 상대방과 서로의 관계깊이(시너지를 얼마나 함께 낼 수 있느냐,
자신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느냐)를 따지며,
그야말로 상호 간에 윈-윈을 하는 관계를 맺는데 능숙한 사람입니다.
이런 특징이 가장 많은 유형으로는
사업가나 정치인, 영업과 관련된 직종의 사람들이 가장 많으며,
특히 이런 직종에서 인정받는 경지에 오른 사람들은
나눠줄 때와 베풀 때, 그리고 어느정도 선을 긋거나
차단할 때를 알며 행동합니다.
또한, 같은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상대방이 초심을 잃었거나 이제 나와 도움을 주고 받는 관계에서
별로 도움이 될게 없다거나 내게 위험한 존재로 변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으면,
바로 냉혈한 사람처럼 싹 돌아섭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사람중에서는 권력을 잡아본 역대 대통령들이나 정치인들,
기업의 CEO들까지 웬만한 이름이 알려진 사람들은
바로 이런 유형이라고 볼 수 있죠.
특히 기업의 CEO들은 시즌에 따라 '위기경영'을 앞세우며,
조직의 분위기를 일신하겠다는 뜻으로 '조직개편'을 할 때,
이제까지 곁에 두었던 사람들을 교체하면서
관계를 재 정립해 나갑니다.
정치인들 역시 서로 이합집산을 하면서
함께 해온 동지나 참모들을 바꾸기도 하고,
반대로 본인이모시던 위 사람을 자신의 이해관계에 따라
떠나고, 새로운 사람에게 충성을 하는 것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이런 인물들이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너무 인간적이지 않은 모습으로
배신을 하는 이미지로 보여지는 경우도 많지만,
Give&Taker야 말로 복잡하고 변화가 빠른 시대 속에서
가장 인간의 본질적인 면에 충실하게 사는 사람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Give&Taker의 장단점
도덕적, 윤리적 기본적인 가치는
세상에서의 공존을 위해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하지만,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세상은
기본적인 가치를 지켜가며 충분히
그 유형에 맞게 살아갈 수 있는 만큼,
Give&Taker 역시, 세상에 좋은 영향도 미치며
지탱하는 데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이 사람들은 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발전이나 일관적인 신념 안에서
각계 각층에서 지도자로 사회발전을 이끌고 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기준과 가치만 올바르게 잡힌다면,
인간적인 관계나 자기자신의 감정이 아닌,
사회를 위해 조직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누구를 통해 일해야 할지를 분명하게 판단하여
필요한 일의 목표에 따라 객관적으로 일을 하고, 성과를 냅니다.
또한, 자기 자신 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도
이성과 논리에 입각하여 정당하게 역할을 요구하며,
그 결과에 따라 정확히 판단을 하고,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Give&Take의 신념이 올바른 방향으로만 정립된다면,
무엇을 하든 공심과 합리에 의해 진행하며,
그 과정과 결과 모두가 투명하게 진행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신념의 방향이 잘못된 방향으로 잡힐 때는
Giver, Taker보다 크게 사회적으로 악영향을 끼칠 확률이 높습니다.
신념의 방향이 사회적 가치와 조직의 기준을 무시하고,
자기 자신의 개인욕심이나 잘못된 가치로 잡힐 경우,
주변사람 또한 철저하게 그런 잘못된 방향으로 악영향을 끼치는 사람들과
서로를 키워주어 괴물을 수도 없이 양산할 수가 있습니다.
특히 지도자나 리더의 위치에 있으면,
주위에 영향력을 함께 미칠 참모나 동료들을 죄다 그런 사람으로 끌어모으고,
조금이라도 양심이나 합리적 생각으로 움직이는 사람을
가차 없이 잘라내고 짓밟게 됩니다.
그래서 주위에 정말 Give&Take가 확실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평소 언행이나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를 살펴봐서
어떻게든 인연을 이어가며 많은 것을 배우거나,
아예 어떻게든 엮이지 않게 멀리 거리두기를 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나 자신의 삶의 질이나
인생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얼마든지 커질 수 있습니다.
3. 사회생활 및 인간관계 행동요령
Giver & Taker로서의 특성이 강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나 자신이 평소에 무엇에 관심이 있고,
어디에 삶의 가치와 목표를 두느냐를 점검해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그리고, 그 가치와 목표의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sns글이든 습관적인 언행으로 알리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주위 사람들이
누구인지도 살펴보고, 그 사람들과 크든 작든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관계를 만들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내가 Giver & Taker라는 것을 주변에서 알게 된다면,
나와 맞는 사람들이 스스로 내 곁에 알아서 접근하여
도움을 주려고 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것이 좋은 정보나 물질적인 도움의 기회일수도 있고,
내 취미나 취향을 꿰뚫고, 툭툭 하나둘씩 건네주는
소소한 정보일 수 있습니다.
조심해야 할 사항으로는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 사람들이 삶의 목표와 방향을 잘 못 잡으면,
주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결국에는 나 자신을 헤어나올 수 없는 바닥으로 밀어낼 수도 있습니다.
내게 발전이 되는 사람들과 내 지위나 자산, 강점들을 이용하여
자기의 잇속을 차리기 위해 접근하고 아첨하는 사람들을
구분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위 사람들의 평소 언행이나
주변 평판들을 잘 살펴보며 파악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가장 무서운 것이 자기 자신의 판단력에 대한 확신이 강해서
주변에서 그 사람에 대해 안좋게 봄에도 불구하고,
무언가에 씌워 그 사람을 믿고, 많은 것을 나누다가
뒷통수를 맞는 경우도 의외로 많습니다.
그렇기에 나의 판단을 너무 과신하지 말고,
나의 판단과 주변의 판단이 다르다면,
일부러 내가 그사람과의 관계에서 상황을 하나 만들어서
그 사람이 정말 내가 지금의 위치보다 더 낮아지거나
그 사람에게 줄게 없어도 나를 지금처럼 대하며,
존중을 하는지 조금이라도 나를 대하는게
말이든 행동이든 눈빛 등으로든 달라지는게 보이는지를
판단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처음 보는 사람에게서도
적어도 처음부터 호감을 느껴 나를 오픈하며,
내 것을 나누는 실수는 범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음에는 세번째 유형인 받는 것에 익숙한 Taker에 대해
재미있는 분석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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