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무지를 인정하는게, 진정 이기는 거다.

세대를 망라하여 어린시절 이솝우화는 탈무드와 더불어 TV나 책으로 접하며, 

수 많은 삶의 지혜를 익히게 해준 이야기로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유명한 우화 속 이야기 중 하나인 '여우와 포도'를 보면, 

여우 한 마리가 산을 빠져 나오는 길에 포도가 주렁주렁 열린

포도나무를 발견하여 포도를 따먹겠다는 일념으로 나무를 기어오릅니다. 

하지만, 절반도 못가 미끄러지고 세번, 네번 시도도 모두 실패하자, 

"저 포도는 분명 쉴거야. 먹지 않는게 나아 보여."라고 말하며, 

씁쓸하게 돌아섭니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브랜드컨설턴트인 하버드대 출신 중국의 류쉬안은

자신의 저서 [성숙한 어른이 갖춰야 할 좋은 심리 습관]에서 이 우화를 다루면서

여우의 이런 핑계는 심리학의 주요 개념 중 하나인 '인지부조화'와 연관이 있다고 하는데요. 

 

'인지부조화'의 사전적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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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지부조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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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을 했을때, 그 결과가 예상한 바와 달리 두 가지 이상의 모순되는 믿음이나 생각, 

가치를 동시에 갖게 되면서 겪는 정신적 불편함을 일컫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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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결과가 나왔을 때, 또는 두려운 결과를 예상하고 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러운 핑계거리로 인지부조화를 활용하지만, 

인지부조화의 활용으로 주변 사람들의 인식에 영향을 미치고, 

잠시 속이는(?)데 성공할지 몰라도 모든 것을 아는 자신에게는 

찜찜하기만 하며, 매사에 좋지 않은 습관이 들이며, 

어떤 일을 도전하거나 새로운 일을 하는데 부정적인 결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게 됩니다. 

 

솔직히 이 글을 읽는 많은 분들도 여러가지 다양한 이유로

인지부조화를 위기를 넘기기 위해, 또는 자신에 대한 타인의 평가 부담으로 인해

핑계로 사용해 봤을 수 있고, 또 주변에 지나치게 인지부조화로 자신을 방어하는 

주변 사람들을 본 경험들이 다들 있을 것입니다. 

 

대표적인 사례들을 한번 살펴볼게요.

(나는 어떤 부분에 해당하는지, 또는 내 주변 사람이 어떤 방법을 많이 사용했는지도 비교해보세요.)

 

 

 

1. "시간이 없어서 그렇게 행동했어."  

자신의 부조화한 행동이나 결정을 낮은 시간 또는 압박으로 설명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자신의 부조화한 행동을 고려하지 않고

급한 상황이나 바쁜 일정 때문에 행동했다고 주장합니다.

 

 

2. "난 그런 사람이 아니야."

 

 이는 자신의 부조화한 행동을 무시하거나 부인하는 방식입니다. 이들은 자신의 행동이나 태도가 부조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생각을 거부하며, 일어난 일을 자신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주장합니다.

 

 

 

3. "나도 OO때문에 그런거야."

이 부류의 사람들은 자신의 부조화를 다른 사람의 영향으로 설명합니다.

자신의 행동이나 결정을 다른 사람의 영향력 때문에 했다고 주장하여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4. "나는 항상 이렇게 했는데, 문제가 없었어."

 

이 부류의 사람들은 과거의 경험을 들어 자신의 부조화한 행동을 정당화하려고 합니다.

이는 과거의 행동이나 패턴이 미래에도 옳다고 가정하는 것으로,

자기 변화나 개선에 대한 거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인지부조화를 이겨내고 진정 발전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신의 모순과 부조화를 직시하고, 자신의 결정이 틀렸음을 인정하는 게필요합니다. 

그렇다면, 당장은 창피하고 수치스러울 수도 있는 결과를 넘어 

중장기 적으로 발전하는 나를 만들 수 있는데요. 

 

용감하게 무지를 인정하고 인지부조화를 피하기 위한 몇 가지 실천 방안을

류쉬안의 저서 [성숙한 어른이 갖춰야 할 좋은 심리 습관]과

저의 삶의 경험을 적절히 조합하여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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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기수용과 겸손

 

자기수용은 자신의 한계와 부족함을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용감하게 자신의 무지를 인정하고,

다른 사람들도 그러한 한계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겸손한 자세를 유지하면서 자신의 부족함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나의 무지를 인정하고 인지부조화를 피하기 위해서는

연속적인 학습과 발전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정보와 시각을 탐구하고, 새로운 관점을 수용하며,

계속해서 자기 계발에 힘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열린 의사 소통

 

열린 의사 소통은 다른 사람들의 의견과 관점을 수용하고

존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용감하게 자신의 무지를 인정하고 다른 사람들과 솔직하게 소통함으로써

인지부조화를 피할 수 있습니다.

 

 

3. 다양성 존중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각자가 서로 다른 경험과 배경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차이점을 존중하고 활용함으로써

인지부조화를 피할 수 있습니다.

 

 

4. 자기성찰과 반성

 

자기성찰과 반성은 자신의 행동과 생각을 되돌아보고,

그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용감하게 자신의 무지를 인정하고,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며 반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말로 최선을 다했는지를 살펴보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에 100%의 노력을 기울였다면,

마음을 비워 결과를 받아들이고,

다음번에는 상황과 조건을 더 유리하게 바꿔보도록 노력합니다.

 

 

5.스스로의 자문

 

마지막으로 현재 자신에게 닥친 일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일어났다면,

나는 어떻게 생각하고, 또 어떻게 행동했을지 자문합니다. 

이러한 방안들을 실천하면서 무지를 용감하게 인정하고

인지부조화를 피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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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 말을 끝으로 마무리 하고 싶습니다.

 

진정 성공적인 삶을 살아간 사람들을 보면, 자기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했다는 점입니다.

자기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

나의 장점 뿐 아니라 단점도 사랑하고 인정하며,

어떤 상황에서 내 장단점에 따라 판단하고 행동할 때,

현명한 판단과 시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자신의 단점이 때로는 강점이 될 수도 있다는 오묘한 진리를 인정하고,

실천하는 삶이 되기를 바라면서 오늘의 글을 마치겠습니다.

 

그럼 평안한 하루 보내세요~!!!! ><